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인 신용현 의원은 18일 KT의 아현지역 사고로 인한 주민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KT통신구 화재사고 발생 50여일이 지난 지금도 화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사고 당사자인 KT는 통신구의 등급조작, 부실한 통신구 관리, 부실한 화재안전관리가 속속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안보고에서 등급 변경 당시에 해당 전화국의 사정 등을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또 “KT는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로 발생한 영업피해에 대한 책임은 약관에 없음을 고집하며, 선심 쓰듯 위로금만을 말하다가 상임위가 열리기 하루 전에야 상생보상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했다”면서 “사건 책임자인 KT는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로 영업피해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약관 개정을 검토해서라도 실제 손해액에 해당되는 피해액 보상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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