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월부터 2월 말까지 경로당 46곳을 대상으로 치매걱정 없는 영월 실현을 위한 경로당 순회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교실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치매 조기검진은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경로당에서 실시하는 선별검사는 표준화된 검사도구인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 검사’로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번 검사는 간단한 문답식 인지기능검사로 치매 위험성을 확인하게 되며 검진과 함께 치매예방 체조 및 조기발견, 인식개선 홍보교육 등을 병행하게 된다.
1차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저하자는 협약병원인 영월의료원에 진단 및 감별검사를 의뢰하고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관리해 인지재활프로그램 참여, 소득기준에 따라 월 3만 원 이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4912명이 치매 선별검사를 받았으며 인지저하자로 나온 250명 중 협약병원에서 진단 및 감별검사 의뢰한 결과 82명이 치매환자로 진단을 받았다.
경로당 순회 검진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매년 진행하는 검진기회가 있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가 될 것 같다”고 기뻐하시며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치매조기검진은 영월군 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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