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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민연대 “눈축제 기부 중단한 강원랜드는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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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민연대 “눈축제 기부 중단한 강원랜드는 사과하라”

“1주일 전 기부 불가 통보는 태백 무시행위”

강원 태백시민연대는 18일 제26회 태백산눈축제 행사를 앞두고 기부금 지원을 중단한 강원랜드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태백시민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태백은 대표 명산인 태백산을 중심으로 황지연못과 주요관광지에서 태백산눈축제를 개최해 왔다”며 “강원랜드가 17년간 지원했던 태백산눈축제 기부금 5000만 원 지원 중단을 일방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랜드는 지난해 진행된 보조금 관련 감사원 감사에 따라 기부금품법 등의 이유로 일방적으로 기부금 지원 불가 통보했다”며 “강원랜드가 축제개막 1주일 전에 지원 불가를 통보한다는 것은 폐광의 중심인 태백지역을 무시하고 가볍게 여긴 행위”라고 지적했다.

▲태백산 당골광장 일대에 설치된 눈조각. ⓒ태백시

또 “만일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에 대한 이해와 축제 기부금 지원에 대한 최소한의 의지만 있었더라도 사전 협의를 통해 지원에 따른 법률검토등 기부금 지원 제한사항을 충분히 해결했을 것”이라며 “강원랜드는 처음부터 태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랜드가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와 태백산눈축제 등의 기부금 지급시기만 보더라도 지역의 발전과 상생보다는 자기 조직의 내부 업무처리의 편의성만이 고집했다”며 “기부금 지급 시기 개선을 요구하고 약속받았지만, 철저하게 묵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원랜드 문태곤 사장은 태백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관련자 조치 후 결과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강원랜드는 십수년동안 동결된 지역축제 지원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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