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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원예농협임원 묻지마 관광 논란, 노동조합과 조합원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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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원예농협임원 묻지마 관광 논란, 노동조합과 조합원들 뿔났다

조합장 및 임원 즉각 사퇴 촉구

▲상주 원예농협에 걸린 현수막 ⓒ박종근 기자
가이드폭행과 접대부 발언 논란에 이어 항공료 부풀리기와 특정업체 밀어 주기로 경북 예천군 의회 사태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원예농협 임원들이 선진지 견학을 가면서 접대부로 추정되는 여성들을 2차례 대동한 묻지마 관광 식 파문에 대해 노동조합이 집단 행동에 나섰다. 노조는 공판장과 본점 외벽에 현수막을 걸어 조합장과 임원진들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조합장, 이.감사 사퇴 현수막 ⓒ박종근 기자

처음에 외유성 선진지 견학으로 시작된 사태가 시일이 지날수록 서류조작과 껍데기 감사보고서 등 진실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노동조합이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원예농협 공판장내 현수막 ⓒ박종근 기자
노조의 한 관계자는 "선진지 견학에 여성접대부 동행에 이어 이를 숨기기 위해 서류까지 조작한 조합장 등 해당 임원들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이들의 퇴진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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