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성치남)가 전력분야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직무능력 중심 교육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대 인력개발원은 17일 전라남도 나주 전력거래소(KPX)에서 순천대를 비롯한 18개 대학과 전력거래소가 ‘KPX 유니온 학점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PX 유니온 학점과정’은 최근 전력 중심의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빛가람 학점과정’을 전국 대학으로 확대해 실시하는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과정으로 전력산업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직무 교육이 이뤄진다.
연 2회 학기 중에 진행되는 1차 온라인 교육 과정에서는 전력 시장과 전력 계통, 송변전, 발전 운영 수업 등이 이뤄지고, 동·하계 방학 중 5일간 진행되는 2차 오프라인 집합 교육은 전력산업 심화 과정과 외부 전문가 특강, NCS 채용 및 면접 특강, 전력그룹사 채용 특강 등 취업지원 현장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
학사 과정은 오는 3월부터 진행되며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 2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성치남 총장 직무대리는 “지난 빛가람 학점과정에 이어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KPX 유니온 학점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전력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킬 것이다. 올해 역시 전력거래소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능력 중심의 직무 교육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지난 2017년 진행된 ‘빛가람 학점과정’에 재학생 총 12명이 참여해 수료생 중 2명이 공기업 등 관련 산업체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하계 과정에는 6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동계 과정에는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