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이 공연장 출입에 제한을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연주회 ‘얘들아 놀자’를 마련했다.
2월 14일과 15일 및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르는 이번 연주회는 공연장 출입이 제한되는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하는 음악회로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날 공연은 신나는 동요 메들리를 비롯 오페라 마술피리 중 아리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제가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곡들을 율동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박지훈의 ‘봄날’로 무대를 연다.
‘봄날’은 전래동요와 동물들의 의성어를 섞어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봄날 풍경을 합창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피노키오’, ‘미소’, ‘간다 간다’, ‘그대로 멈춰라’, ‘멋쟁이 토마토’, ‘네잎 클로버’,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주전자’, ‘거미가 줄을 타고’, ‘아빠 힘내세요’등 익숙한 동요 모음곡들을 들려준다.
또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가장 사랑을 받고있는 마술피리 중 아리아 ‘나는 즐거운 새잡이’, ‘파파게나 파파게노 이중창’등 재미있고 동화 같은 오페라 속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보인다.
연주회 마지막 무대에서는 영화 ‘사운도 오브 뮤직’하이라이트 곡을 모은 메들리가 율동과 함께 연주된다.
‘사운드 오브 뮤직’, ‘내가 좋아하는 것들’, ‘도레미송’,‘외로운 양치기’,‘에델바이스’, ‘모든 산을 오르며’, ‘안녕, 안녕히’ 등을 선보이며 함께 노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