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응급의료기관을 지난해보다 1개소가 늘어난 16개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2021년까지 12월까지 3년간 응급의료기관 16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
지정된 응급의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충북대학교병원 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청주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등 5개소다.
이어 지역응급의료기관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충주의료원, 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영동병원, 진천성모병원, 괴산성모병원, 금왕태성병원 등 10개소를 지정했다.
특히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화상전문 병원인 베스티안 병원이 올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됐으며 청주지역의 한국병원과 효성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됐다.
도내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보은군은 보은한양병원이, 단양군은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을 응급의료시설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청주와 가까운 증평군은 지정 병원이 없는 상황이다.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은 3년마다 다시 지정되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시·도지사가,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시장·군수가 지정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응급의료기관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다 해 줄 것”이라며 “응급의료 기관이 없는 취약지 응급의료 대책을 위해 응급실 운영비 지원 등 다각적인 시책으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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