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예비후보는 16일 2시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두근두근 여영국의 심쿵창원’이라는 이름의 정책발표 첫 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 예비후보는 “창원 경유 고속철도(KTX·SRT) 증편이 필요하다. 여영국과 정의당이 고속철도 증편과 요금인하로 대한민국으로 뻗어나가는 역동하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현재 부산인구(2018년, 344만명)에 비해 창원인구(2018년, 105만)가 30.5%이다.
KTX의 경우 현재 창원에서 대구, 대전, 서울을 잇는 핵심노선이 평일에는 약 8~9편, 주말에도 9~10편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영국 예비후보는 “승차인원수를 공급좌석 수로 나눈 ‘좌석 이용률’을 보면 경부선은 93.6%, 경전선(창원 경유)은 102.8%로 부산지역은 좌석이 남고, 창원지역은 좌석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만원이 훌쩍 넘는 KTX 요금 역시 창원 시민들의 KTX이용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영국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KTX와 SRT을 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철도노선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KTX와 SRT가 분리되어 있어서 철도운영이 비효율적이고 비용 역시 계속 올라가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연구결과 KTX와 SRT를 통합할 경우, 열차 대기시간 단축 등 효율적 운행을 할 수 있어 1일 50회(3만석) 이상의 차량 증편이 가능해지고 기본요금을 10% 인하해도 약 1,500억원의 영업 이익이 가능한 것"이 예상했다.
따라서 창원을 경유하는 경전선 고속철도 노선이 1일 8회 정도 증편 가능하고, 창원-수서간 SRT 노선도 확대된다.
또 서울-창원 간 고속철도 요금은 1회 약 5천원 정도 인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에는 3대 생활물가(쓰레기봉투, 수도요금, 고속철도 요금) 인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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