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 김 양식장 관리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여수해경이 신속히 출동해 승선원 전원 구조와 화재를 진압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전 9시 15분경 고흥군 도화면 구암항 남서쪽 2.7km 앞 해상 조업 중인 김 양식장 관리선 P 호(6.67톤, 승선원 3명, 고흥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선장 신 모(55세, 남, 고흥거주) 씨가 119종합상황실을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한, 신속히 화재 현장에 도착한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은 화재 선박에 직접 계류하여, 승선원 3명을 구조‧편승 조치했다.
아울러, 경비함정 4척과 해경구조대, 고흥 소방관, 민간어선 등이 소화 장비를 이용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사고 해상은 강한 바람과 김 양식장이 산재해 있고 선체가 FRP 재질로 되어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11시 42분경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P 호는 오늘 오전 4시 30분경 고흥 녹동항에서 출항, 김 채취를 완료하고 입항하기 위해 선박 확인 중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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