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17분께 전북 장수군 번암면 태양광 발전시설 ESS에서 불이났다.
화재 당시 자체 진화하려던 시설 관계자 이모(54)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11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지만,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상당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에 잘 타는 소재가 많아 진화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른 시설로 불이 옮겨붙을 염려는 없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의 ESS 사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는 가동중단과 정밀안전점검을 권고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