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사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뒤, 올해 ‘농산물 안전분석실’ 설치를 추진해 친환경농업 육성과 식품안전성 강화를 위한 농약잔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농업생산현장에서 관행적인 농약사용과 미등록 농약사용 등으로 인한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를 얻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철저한 관리 속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학교급식, 군납,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새로운 소비 시장 개척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국비 5억원과 군비 9억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과 잔류농약 320개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잔류분석을 하게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농약 잔류 검사를 통해 생물권보전지역의 명성에 걸 맞는 청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며 "지역농가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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