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의 한 국도에서 차량이 잇달아 추돌해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김천시 개령면 서부교차로 인근 3번 국도에서 어모면 방향으로 달리던 25t 화물차와 5t 사료차, 모하비 SUV 등이 잇달아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사료차와 모하비 운전자 등 2명이 숨졌고, 모하비 등에 타고 있던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개가 짙게 낀 상태였다”며 “불이 나 사료차 절반을 태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짙은 안개로 화물차가 서행 중인 것을 뒤따르던 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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