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163개 투쟁위 소속 기관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를 위한 집회 당위성 설명과 함께 성경집회 등 투쟁집회계획 논의, 투쟁위 상황실 운영 계획 설명, 투쟁위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도 지난 10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존치를 위한 대정부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선군민과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날 도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 관광, 경기시설 등 많은 유·무형 유산과 한반도 평화 분위기는 새로운 강원시대 도약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지속성과 미래를 위해 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보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림픽 성공개최의 핵심 시설인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존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전면복원만 강요하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반대하고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산림청은 정선 가리왕산 전면복원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강원도와 정선군은 곤돌라, 운영도로 등 일부시설의 존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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