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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해남군 공무원의 허술한 관리·감독은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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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해남군 공무원의 허술한 관리·감독은 언제까지?

최근 해남군에서 사업자의 불법 폐기물 투기로 인한 ‘쓰레기 산’이 발견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의 한 종돈장은 인적이 드문 공터에 특정 폐기물을 방치하고 있었지만 수년 동안 해남군 공무원들은 수수방관하고 있는 가운데 특정 폐기물이 석여 있는 오염된 쓰레기는 산을 이루고 있어 충격을 줬다.

▲최영남 기자

불법 폐기물을 쌓아둔 곳은 의약품 병, 일회용 주사기, 인공수정기 등과 각종 쓰레기를 혼합해 쌓아 둬 심한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었으며, 폐기물에서 나온 침출수로 오염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었지만 해남군청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지난 5년여 동안 묵인되어 왔다.

이번 사태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불러온 사태로 약 50여 톤의 폐기물이 산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수년에 걸쳐 흘러나온 침출수가 인근 저수지와 논경지로 흘러들어 갔지만 군청관계자는 “확인결과 방치 폐기물 침출수가 외부로 유출된 흔적은 없다”라고 말해 공무원들의 한심한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가에서 우수농장으로 인정받은 곳이 이런 행태를 하고 있어 더욱 비난의 여론은 더욱 커 저만 가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환경오염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과연 해남군 공무원의 허술한 관리·감독은 언제까지?

많은 군민들은 의문과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이곳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공무원들은 업자의 입장에서 그들을 옹호하지 말고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눈으로 보고 업무를 집행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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