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장류 1번지’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영월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영월장류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사업’ 사업자로 영월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월장류사업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월지역에서 생산된 콩과 고추 등을 원료로 마을기업에서 메주와 장류 제품을 만들고 영월농협은 제품 검증과 유통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이번 영월장류사업에는 농촌융복합지원센터와 영월농협(가공사업소), 10여 개의 참여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영월군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류제품과 각종 농산물 가공식품을 수십 년간 제조하고 마케팅과 유통의 노하우를 갖춘 영월농협이 중간역할을 하면서 영월지역 농민들과 영월군이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가 강점으로 지적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월군이 대한민국 장류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와 영월농협 브랜드를 앞세운 전후방 지원과 융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마루 청결고춧가루’와 ‘아카시아 벌꿀제품’ 등으로 지난해까지 홈쇼핑에서 10여 차례 이상 완판행진을 펼친 영월농협은 11일 오후 1시 20분부터 홈쇼핑을 통해 영월농협 메주를 가지고 홈쇼핑에 나설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