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5일 암포마을에 사시는 이 모(54)씨 자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1동과 창고를 태워 소방서 추산 70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씨는 5년 전 베트남 처와 국제결혼 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범 가정이었으나 화제를 당했다.
이를 안따갑게 여긴 청웅면 이장협회의를 비롯한 6개 단체는 이씨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쌀, 생활용품, 전기밥솥, 옷가지등을 지원했다.
또한 청웅면 의용소방대에서는 단체격려금과는 별도로 회원 성금을 모아 이씨부부에게 격려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씨 부부는 “격려해주신 청웅면 사회단체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박병삼 청웅면 행복보장협의체 민간위원은 “소외계층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나눔 확산이 전체로 퍼져 따뜻한 강진면이 되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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