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영월장류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강원 영월군이 대한민국 장류사업 1번지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영월군 농촌융복합지원센터와 영월농협, 10여 개의 참여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영월군 지원을 통해 영월지역에서 생산된 콩, 고추 등을 원료로 참여 마을기업에서 메주 및 장류 제품을 만들고 영월농협에서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류산업의 전반적인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내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와 참여 기업을 통한 농외소득, 장류산업의 전후방 지원과 융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영월장류를 대한민국 장류의 1번지,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참여 기업 모집을 완료하고 1월 중 영월군, 영월농협, 참여 마을기업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월군 농업축산과 김대경 과장은 “사업 추진을 통해 가공품의 유통을 보다 다각화하고 이와 연계된 각종 체험프로그램 구축과 프로모션을 통한 외연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월 장류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의 콩 재배면적은 1100헥타아르, 생산량은 2200톤으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생산된 콩을 메주, 된장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한기 일거리를 창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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