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 한해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통한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사설계 및 제품 선정 단계부터 지역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설계 또는 계약 심사 시, 지역 생산품 반영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특히 지역 생산품이 조달청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생산제품 구매 시 일관성 있는 기준을 마련해 적용하고,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모든 물품과 조달청 3자 단가 계약 물품에 대해서는 시 및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우선순위 단계를 설정하는 등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북평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이 직접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는 금액과 관계없이 수의계약 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 업체 및 생산품 구매 촉진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군부대 등에 대해 지역업체 이용 홍보를 펼치고, 아파트 등 대형 주택단지조성과 건축공사 관련 인허가와 설계단계에서 관내 생산 제품·자재 등을 사용하도록 권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일정금액 이상의 공사에 대한 ‘발주자 및 시공자 공동협약제’활성화를 통해 관내 인력, 자재, 장비 등 지역업체의 구매·사용이 확대되도록 노력한 결과, 지난해 총 56건 800억 원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시에서 발주한 관내 업체 수주 및 공공구매 실적은 총 2683건 256억 원으로 이중 공사 1532건 162억 원, 용역 446건 38억 원, 물품 705건 56억 원으로 집계 되었다.
시 관계자는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의 경영 안정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주 확대 시책을 전방위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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