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7일 목포 산정동 먹자골목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피해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영업활동을 재개하도록 생계지원금, 잔존물 철거비, 경영안정자금 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생계지원금은 영업활동이 중단돼 생활이 어려워진 상인들을 위해 1세대당 200만 원을 지원하고 신속한 영업 재개를 위한 화재 잔존물 처리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피해 상인들이 신속하게 영업을 재개하도록 신 중앙시장 주차장에 임시 판매시설을 설치해 설 대목에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업 재개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도 전남신보를 통해 1.2%의 이자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로 신 중앙시장 인근 먹자골목 상가 39개 점포 가운데 14개 점포가 화재피해를 입었다. 현재 화재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화재 원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현장 잔재물을 정리하고 최대한 빨리 영업을 재개토록 목포시와 긴밀히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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