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영농 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 창업농 173명을 선발해 농지, 창업 자금, 기술 등을 종합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으로 독립경영 3년 이하인 창업농이다. 영농 정착 지원금은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1년차 월 100만 원, 2년차 월 90만 원, 3년차 월 80만 원)을 지급한다. 경영비나 일반 가계 자금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농협 청년농업희망카드를 발급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을 수령한 청년농업인에게는 영농 유지, 교육 이수, 경영 장부 작성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
또한 전라남도는 지난해 239명을 선발해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영농자금,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지원금 취지에 맞는 자금 사용 여부와 의무 이행사항 점검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을 바라는 청년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김종기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해 젊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영농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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