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6일 오후 전북 전주 노블레스웨딩홀 3층에서 중앙당 지도부와 소속국회의원, 당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왜 민심그대로 인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당, 서울시당, 충북도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 각 시도당위원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밖에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롯해 유성엽 수석최고위원, 김광수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박주현 국회의원과 임정엽 중앙당 연수원장 겸 완진무장 지역위원장, 김호서 전주을 지역위원장, 중앙당 김종구 사무부총장 등이 참석, 민주평화당 집행부가 총 집결하는 대규모행사로 진행됐다.
정동영 대표는 강연을 통해 “사라진 내표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50%이상이 선거때마다 사표(死票)가 되고 만다" 며 "정치개혁은 선거제도 개혁으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의 지지도보다 더 많은 의석수를 가지려는 욕심을 버리고 민심 그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비례의석 못 받아도 좋다던 민주당의 호기는 어디로 갔는가?, 소수 정당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말은 거짖이었냐”며 즉각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선거개혁이 필요하다고 여러번 말해왔고 연동형비레대표제를 약속했는데 지금은 말이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뜻보다 당의 이익이 우선인가?“ 반문하고, "정치를 바꾸려면 선거제도를 바꿔야 하고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실현시켜 우리 정치가 확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청강연회는 (재)민주평화연구원 주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강연회가 끝난 후에는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전주 풍남문까지 30여분간 도보로 이동하며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구호와 함께 손피켓과 현수막을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새만금 신공항 건설 예타면제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예타문제 거부는 곧 새만금 내부개발 포기이자, 세계잼버리대회 포기선언으로 간주할 것임을 선언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전북도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게 민주평화당과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예타면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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