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오는 5일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아현컴퍼니 주최로 공연되는 태권도 무용 ‘주몽’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계명대 장유경 교수가 연출, 아현컴퍼니 김주연 대표가 안무, 경동대 나채만 교수가 기술감독을 각각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구려 시조 주몽의 탄생에서부터 역경 속 성장과 건국 등 서사적이고 역동성 넘치는 일대기에, 절도 있고 힘찬 태권도와 부드러운 무용을 결합해 ‘태권武-舞(무무)’라는 새로운 융합예술 장르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에는 21명의 계명대 무용전공 학생과, 경동대 태권도시범단 등 태권도 선수 19명이 출연해 무용과 무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계명대 이규형 교수는 “태권도의 역동성과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융합한 새로운 한류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대는 지난해 태권도산업융합전공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태권도를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한 최초의 시도로, 태권도 산업화를 선도할 인재양성이 목적이다.
경동대 나채만 교수는 “태권도공연문화산업 융성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 중”이라고 했다.
경동대 전성용 총장은 축사에서 “경동대는 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체계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도 태권도와 여타 산업의 융합으로 전공 특성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도 배양할 목적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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