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부집행위원장, 수석프로그래머, 사무국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김지석 전 부집행위원장 타계 이후 2년간 공석이었던 부집행위원장에는 한국영화 기획, 제작자로 알려진 김복근 씨에이씨엔터테인먼트 영화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김복근 부집행위원장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미술관 옆 동물원', '여고괴담',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등 15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의 프로듀서와 제작을 맡아왔다.
수석프로그래머에는 남동철 한국영화 프로그래머가 맡게 됐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씨네21 편집장을 거쳐 2009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실장으로 합류해 활동해 왔다.
사무국장은 문현정 프로그램팀장이 새로 맡았다. 문현정 사무국장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홍보팀장을 시작으로 마케팅팀장 등 실무 부서를 거쳐왔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조직의 효율화를 높여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영화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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