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낭만을 만낄할 수 있는 제26회 태백산눈축제 개막을 14일 앞두고 강원 태백시는 70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태백시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17일간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한 제26회 태백산눈축제에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전단 20만5000매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태백시는 전국의 주요 여행사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국도휴게소, 코레일, 청량리역 등 주요 역, 주요 관광안내소, 언론기관, 숙박업소 등에 눈축제 홍보전단을 배부했다.
한편 태백시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굴광장에 초대형 눈조각 제작에 이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글루 카페, 눈 얼음 미끄럼틀, 얼음썰매장, 복돼지 소원지, 스노우볼 포토존 등도 설치하고 있다.
특히 태백시는 황지연못 인근의 태백문화광장에 길이 10미터 높이 5미터의 초대형 복돼지 소원지'를 눈조각으로 제작해 눈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해년 황금복돼지에게 소원을 빌도록 하고 인근에 천제단을 모티브로 한 눈 미끄름틀도 설치키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게 될 제26회 태백산눈축제는 개막을 앞두고 눈조각 작업이 한창”이라며 “서울의 지하철은 물론 전국의 주요 여행사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 70만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태백산눈축제의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소원방울, 바람개비, 목각인형, 보석비즈 등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대형 눈 미끄럼틀타기,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체험, 미니 눈사람 만들기, 겨울놀이 체험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밖에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눈축제 캐릭터 댄스공연, 치어리딩 어쿠어스틱 공연, 상송댄스공연, 관광객참여 레크레이션 및 노래자랑, 포크가수 및 밴드 공연이 토, 일요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