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고흥 녹동항 정박 중인 14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함께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11분경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녹동항에 정박 중인 S 호(14톤, 승선원 무, 김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며, 지나가던 행인이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육상 순찰팀을 현장에 출동 조치하였으며, 현장에 도착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서 약 30여 분만인 12시 48분경 완전 진화했다.
또한, 화재 당시 어선에는 선원 등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으며, 화재로 인해 조타실이 전소되었고 일부 기관실 등이 소손됐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소유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S 호는 지난 1일 선박 수리를 위해 고흥 녹동항에 정박 중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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