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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탄'된 연탄 서민생활 위협"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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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탄'된 연탄 서민생활 위협" 1인 시위

전주연탄은행 "현실성 있는 지원으로 에너지취약계층 겨울 지켜주세요"

ⓒ독자제공
연탄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10여년간 에너지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해 온 전주연탄은행 대표가 1인 시위에 나섰다.


전북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대표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지난 12월31일에 이어 이달 2일 연탄 값 인상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윤국춘 대표는 전국연탄은행들과 함께 12월 31일부터 하루씩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도 동참하고 있다.

윤 대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연탄 값 상승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의 고충도 알릴 계획이며, 국민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3일 전주연탄은행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1월23일 '무연탄 및 연안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고시'를 개정하고, 올해 연탄값을 19.6%올렸다. 연탄은 공장도 가격으로 한 장당 534.25원에서 639.00원으로 상승했다.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연탄바우처)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등록등본상 만 65세이상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 소득이중위소득의 52% 이하인 한부모 가구(한부모가족지원법제5조)에게 2008년부터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연탄을 구매할 때는 운반비와 배달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연탄 한 장 가격은 800원에서 950원에 달해 필요 수량을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윤국춘 대표는 "현재 연탄바우처 지원금액 40만6000원으로는 연탄 400∼500장을 구매할 수 있으나, 연탄 소비는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로 6개월 동안 1000장 정도 소모된다"면서 "에너지취약계층들이 한해 겨울을 나기에 불가능한 실정이며, 개인과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버티고 있지만 에너지 소외계층들의 힘든 겨울나기를 위해 정부의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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