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사동 민속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을 3일자로 고시했다.
대전시 이사동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상 민속마을의 면적은 총 274필지 17만 5085.1㎡이다.
이사동 민속마을 조성사업은 도시화에 따른 난개발과 남부순환도로 건설 등으로 훼손된 전통마을의 경관을 수복하고, 주민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해 문화유산과 공존하는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 상반기 구역 내 전통경관 수복과 난개발 및 혐오시설 유입의 차단을 목적으로 건축자산 등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구역 내 마을경관 수복을 위한 한옥건축 개선, 가칭 전통의례관 건립, 마을 진입도로 등 관련 사업추진에 있어 기초가 되는 도시계획의 밑그림이다.
이사동 마을은 500여 년 동안 형성된 은진송씨 단일혈족의 공동체 마을로 마을 내에 은진 송씨 분묘 1000여기로 구성된 선산과 재실 14곳, 사우와 당우 등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또 난곡 송병화선생과 의병활동, 김옥균선생의 생가 등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변천내용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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