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해년 새해 시정구상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시정 방향별 추진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양산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를 연계한 테마 관광 추진 및 쇼핑명소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 설치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창업자금 지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김 시장은 또 "도시를 쾌적하게 디자인하고 안전하게 조성하는 것은 지자체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경제를 살리는 친환경 시정, 생활 속 친환경 운동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 분야 예산을 지난해 181억 원에서 316억 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추진사업으로 "스쿨존 정비, 빈 교실을 활용한 창의 교실 운영, 복합문화학습관 및 남양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옛 어곡초 활용, 거리공연 지원, 시립빙상장 및 장애인체육시설 건립,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나 복지는 포기할 수 없는 정책이다”며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산 및 육아 지원, 장애인·노인·결혼이민자 지원,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시정을 펼쳐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7월 시장에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시민이 시장이 되는 양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새해에도 이런 약속 이행과 함께 오직 양산발전만을 생각하며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부서장 등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에 이어 오후에 열린 직원정례회를 통해 새해 시정 각오를 밝히고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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