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지난 2018년 음식문화 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는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한 해 동안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건강 식단 실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율, 나눔 음식문화 조성 참여도 등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야의 추진 사항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한다.
전라남도는 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대비한 ‘다시 찾고 싶은 전남’ 만들기 음식점 3대 청결운동(깨끗한 복장, 깨끗한 환경, 깨끗한 음식)을 활발히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9개 시·군에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한 것도 한몫했다.
또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남도좋은식단을 실천하는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남도음식명가를 지정해 운영하고, 식품 관련 대학과 공동으로 남도의 우수한 전통식문화를 보전한 30년 전통 대(代)물림 향토음식점 50개소를 지정해 운영했으며, 음식문화개선사업 관련 공공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편 유영후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업 행정을 통해 이룩한 성과다. 앞으로 남도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위생업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등 선진 음식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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