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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태백…‘관광한국 100선’ 한 곳도 없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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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태백…‘관광한국 100선’ 한 곳도 없어 ‘아쉬움’

태백산 등 태백의 관광명소 가치 확대 노력 지적

‘민족의 영산’ 태백산과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등을 가장 큰 관광자원으로 삼고 있는 강원 태백시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등 강원권을 포함해 2년에 한 번씩 발표하는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국내 관광명소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유명 관광명소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26곳, 경상권 28곳, 전라권 14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제주권 9곳 등이다.

▲태백산 일출과 주목설경. ⓒ태백시

그러나 태백산눈축제가 50만 이상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전국 최고의 겨울산행지 태백산과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유명한 황지연못, 매봉산 바람의 언덕 등이 태백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알려졌으나 한국관광 100선에는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선정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비롯해 경기광명동굴, 대전 계족산 황톳길,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군산시간여행,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거제 바람의 언덕 등이 선정된 것에 태백시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태백문화원 관계자는 “태백이 지난 20년간 관광휴양도시를 자랑해왔지만 멀리 내다보지 못한 채 눈앞만 보고 달려온 것이 태백의 한계였다”며 “이제는 눈축제도 바뀌고 상징조형물도 제대로 만드는 마인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태백시번영회 관계자는 “2011년 태백산 해맞이상품이 인터파크투어에서 신년 해맞이 여행상품 1위로 선정되었는데도 2012년부터 눈축제를 핑계로 해맞이 축제를 중단한 것은 아쉬움이 많다”며 “태백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태백은 한 곳도 포함되지 못해 많이 아쉬운 실정”이라며 “더욱 노력해 다음에는 꼭 (한국관광 100선에)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이전 100선에 대한 재심사, 지자체 추천, SNS와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심사 등 다면적인 평가를 거쳐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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