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강원도 야간관광 10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야간 관광프로그램인 ‘광산의 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광산의 밤 ‘Night in the mines’ 사업은 폐광지역 특성을 고려, 폐광산과 광산 유휴 부지를 활용한 광산체험이라는 국내유일의 야간관광 상품이다.
시는 태백체험공원(옛 함태탄광) 일원에 총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야간관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광산의 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허물어지고 없어진 옛 탄광 사택촌 부지에 작은 조명 공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야간에 미니열차를 타고 조명공원과 옛 갱도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도 추억의 연탄구이 체험장을 조성해 광부도시락과 쫀드기, 쥐포 등 옛 먹거리를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역의 탄광문화유산을 활용해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익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폐광지역 특화 관광사업으로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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