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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하수처리장, 어린이 생태교육장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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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하수처리장, 어린이 생태교육장으로 재탄생

전국 최고 수준, 어린이 생태·환경 학습장으로 기대

ⓒ전주시
전북 전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이 2019년 새해부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 생태·환경교육장으로 운영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송천동 전주하수처리장 홍보관 확장 및 개선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어린이 생태·환경 학습장’으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17억원을 투입해 전주하수처리장 관리동 건물 1층에 위치했던 홍보관을 건물 1층 전면 공간으로 확장하고,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생태와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또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실개천을 갖춘 생태교육장을 조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변신쟁이 꾸미의 신나는 물방울 여행’을 주제로 한 홍보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물방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수의 발생과정과 물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되고, 하수처리과정을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물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상실의 경우 빔프로젝터 3대를 설치해 영화관 부럽지 않은 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물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고 수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한 생태실개천은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생태학습장이자, 데크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전주 공공하수처리장 홍보관 새단장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전주공공하수처리장 홍보관에 유치원생 등 총 3600여명이 방문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전주시민들이 공공하수처리장 방문을 통해 하수의 발생과 처리과정에 대해 알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냄새나고 더럽다고 기피하던 하수처리장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생태·환경학습의 장이자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으로 전주시민들과 상생하는 시설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1월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견학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홍보관 운영 및 견학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환경사업소 견학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전주환경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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