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며 "평화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함으로써 남북 관계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두 번째로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함으로써 민생 경제를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고 함으로써 '촛불 정신'을 되새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문] 2019년 대통령 새해 인사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십니다.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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