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부권 5개 시군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안권 4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전라북도가 재난비상대응태세에 들어 갔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오후 11시를 기해 전북도 동부권 5개 시군(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에 한파 주의보를 발효하고, 27일 오전 4시를 기해서는 서해안권 4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정읍)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이번 한파는 28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절정을 이루고 추위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설은 28일 새벽에 최고 7㎝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전북도는 대설에 주의를 요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겨울철 재난상황 대응계획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사전대비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26일 국무총리 주재로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함께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연말연시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으며, 기상특보 발표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대설에 만반의 준비태세에 임하도록 시‧군에 지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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