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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최은정 약사 퀴놀론계 항생제 연구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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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최은정 약사 퀴놀론계 항생제 연구 ‘우수포스터상’

퀴놀론계 항생제 부작용 연구...적절한 처방중제와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성 제시

최은정 약사ⓒ전북대학교 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은 약제부 최은정 약사가 퀴놀론계 항생제 연구로 한국병원약사회 주최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은정 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 주최로 열린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퀴놀론계 항생제를 투여 한 MICU환자에서 Long-QT 발생 현황 조사'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최 약사는 내과계 중환자실(MICU)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빈번하게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생제가 QT연장,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Torsade de Points(TdP) 유발 위험 등의 부작용과 관련된 최근 이슈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기간 동안 내과계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게 투여된 퀴놀론계 항생제 Ciprofloxacin, Levofloxacin, Moxifloxacin 사용 환자에서 QT연장 발생률은 각각 48%, 37%, 32%로 나타났다.

QT연장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은 퀴놀론계 항생제 이외에도 다양한데, QT연장이 발생한 환자에서는 이러한 QT연장 유발 약물의 병용률 또한 높았다.

퀴놀론계 Ciprofloxacin과 Moxifloxacin 투여군에서 병용된 QT연장 유발 약물은 Furosemide, Chlorpheniramine, Metronidazole, Fluconazole, 퀴놀론계 Levofloxacin 군에서는 Furosemide, Chlorpheniramine, Azithromycin, Fluconazole의 순으로 병용 빈도가 높았다.

특히 연구에서 퀴놀론계 항생제의 사용에 따른 QT연장 발생률은 문헌에서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났는데, QT연장 유발 약물의 병용, 전해질 불균형 등의 위험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았다.

위험요인이 있는 중환자에게 퀴놀론계 항생제 및 Furosemide와 Chlorpheniramine과 같이 빈번하게 사용되면서 QT연장 유발 가능성이 큰 약물 사용 시 환자의 임상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처방중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한편 최은정 약사는 현재 중환자약료 전문약사이며, 약제부 임상약제팀 내과계 중환자실 전담약사이다.

의료진과 함께 중환자실 회진에 참여하면서 적절한 약물 투여를 위해 검토하고 중재하며, 약물 혈중 농도 모니터링(TDM)과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ADR)을 비롯, 영양집중치료팀(NST, Nutrition Support Team)원으로서 중환자실 환자의 영양수액 자문업무(TPN)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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