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순창군 쌍치면 쌍계리에서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55호선 쌍치~산내간 국지도 공사를 마무리 하고 2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전체 2.7km구간을 2차로 개량한 쌍치~산내간 국지도 건설공사는 지난 2015년 착공해 총 2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터널 1개소(380m), 교량 2개소(380m), 교차로 3개소 등 도로시설 개량을 추진해 왔다.
쌍치~산내 국지도 구간은 국도 30호선과 국도 29호선을 연결하는 남부 산악권의 주요도로로 내장산 국립공원, 구절초 축제장, 강천산 등 주요 관광지 접근도로이다.
그러나, 그동안에는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불량, 또 농기계와 차량 혼재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특히 구절초 축제시 극심한 교통정체와 겨울철 빙판길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을 많이 겪어왔다.
또한, 기존도로의 위험요인이 감소됨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접근성 향상과 함께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구절초 축제장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여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순창군, 정읍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계획기간 내 차질 없이 공사를 마무리 하게 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주요 지점 간 도로망 구축으로 생동하고 발전하는 전북도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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