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은 2002년 2월 개관하여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사천에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는 물론 문화예술단체의 역량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과 다양한 장르를 보급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26일 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문화예술회관 공연 현황을 살펴보면 대공연장에서는 260건에 관객 15만 9000명, 소공연장 129건에 2만 4700명, 전시실 40건에 1만 6500명 총 20만 200여 명이 이용하여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솔솔이와 고양이 슈퍼밴드’,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 애환을 그린 연극 ‘장수상회’와 영웅적인 모습의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보이지 않은 눈물겨운 가족애를 표현한 연극 ‘골든타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16번의 기획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17년여 동안 국공립예술단 또는 국내 우수한 민간예술단체에서 보유한 다양한 장르(연극, 뮤지컬, 발레, 무용, 음악회 등)의 예술작품들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문화생활 향유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역량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과 참여하는 예술 공간을 제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내년에는 문화예술회관이 문화재단에서 운영하게 됨에 따라, 전문성을 확보하여 보다 체계적인 운영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보급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문화예술회관 운영 목적은 수익 창출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국가적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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