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최근 고양 온수관 파열, KT 통신구 화재 등 안전관리 소홀에 따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19년 2월까지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추진실태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3개 팀을 꾸려 시·군의 ‘겨울철 재난안전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크고 대설 특보 횟수도 늘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화재와 대설 대비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시·군 소방서와 함께 다중이용업소와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매년 반복되는 고병원성 AI 방역대책과 연말연시 열리는 지역 축제의 안전대책도 불시 감찰해 공직자의 긴장감을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감찰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오는 2019년 재정투입을 통해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또 공직자의 법령위반 행위나 업무소홀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에서도 최근 국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통신, 교통 분야 사고 발생 상황을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인식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사‧공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해 ‘동절기 재난안전 대비’ 실태 안전감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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