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포항시 "사전 내정설 등은 터무니 없는 소문" 일축
포항문화재단 임원 공모에 최근 경북도청 산하 출연기관장 재임시 각종 의혹과 연루된 인사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엄정한 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시문화재단은 재단 대표이사 및 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에 대한 공모를 지난 21일 마감하고 본격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재단 출범이후 공석이었던 대표이사에는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및 인사비리 논란 등으로 경북도청의 감사를 받던 중 자진 사퇴한 도 출연기관의 장이 공모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문화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 A씨는 "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각종 의혹으로 논란을 빚는 인물을 이강덕 시장이 낙점하려는 정황이 있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면서"문화재단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정치적인 낙하산 인사가 감행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것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입장이다"고 경고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모신청자 신상은 비공개라 어떤 인사들이 지원했는 지 알 수 없으며, 임원추천 기구 등에서 엄정하게 심사할 것으로 안다" 며 "정치적 인사 사전 내정설 등은 터무니 없는 소문 그 자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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