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거주 중인 탄자니아 유학생 대표단이 순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전국 각지에서 학업이나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탄자니아 유학생들 중에서 선발됐다. 이들은 주한탄자니아대사관과 연계해 순천시의 특색 있는 도서관 문화 체험프로그램과 순천 청년창업의 메카인 청춘창고 등을 보고 익혀 본국의 교육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했다.
순천시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교류의 연을 맺게 된 것은 올해 1월 31일 주한탄자니아대사관 개관을 기념하여 순천시와 탄자니아 모시시 간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면서부터다.
이를 계기로 양 지역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고, 현재 주한탄자니아대사관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탄자니아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아프리카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원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탄자니아유학생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지역 간 교류협력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교류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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