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지역의 고3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리멤버 남해’라는 주제로 내 고장을 바로 알기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군은 고3 학생들이 미성년자를 벗어나 또 다른 세상에 진출하는 문턱에 있는데 앞으로 지역사회를 폭 넓게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고향을 생각하면서 주위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남해제일고와 남해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취업이나 진학을 위해 남해를 떠나게 되는 학생들에게 내 고장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알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제일고 김수경 학생은 “대학 진학을 위해 잠시 고향 남해를 떠나게 되어 설레기도 하지만 서운한 마음도 크다”며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통해 고향을 좀 더 알게 되고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게 되어 대학교에 진학하면 남해 자랑을 많이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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