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이종림 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실사단(김관규, 김정환, 박태웅, 김병식 위원)이 오는 2023년 개최될 제104회 전국체전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20일 오후 전국체전 유치를 신청한 경남 김해시를 찾았다.
이날 경남도 내 18개 시·군 체육인들과 김해시민들은 일찌감치 전국체전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경남도민들의 염원을 전하기 위해 김해시청사 마당에 모여 시청사로 들어서는 대한체육회 실사단에 꽃다발을 전하며 열렬히 환영의 박수갈채로 맞았다.
이날 대회유치보고는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인사말, 전국체전 대회유치 개요설명, 대한체육회 실사단과 참석자 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유치보고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갑을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김종근 김해시의원, 김호대·박준호 경남도의원, 경남도 내 18개 시군 체육관계자, 김해시 관계자, 김해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허성곤 시장은 대회유치보고에서 “김해시가 전국체전 개최지로 확정되면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규모의 메인스타디움 및 보조경기장 등을 갖춘 30만㎡ 규모의 스포츠타운(주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3만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개최지인 김해를 비롯해 종목별로 분산 개최되는 지자체에서 일주일을 체류하기 때문에 숙박업소는 물론 음식점 업주들이 경기활성화로 500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앞서 대한체육회 실사단은 지난 19일 전국체전 유치신청을 한 부산시를 찾아 오거돈 시장으로부터 유치계획보고를 들었다. 전국체전 개최지는 내년 상반기 중 확정된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김해시를 전국체전 대회 개최지로 결정하면 마산(1982년), 창원(1997년), 진주(2010년)에 이어 경남에서 4번째 개최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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