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민선7기 출범 이후 첫 해외 방문을 실시한다.
김종식 시장, 관내 수산식품기업인 등 12명으로 구성된 목포시 방문단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푸젠성 샤먼시를 방문한다.
목포시와 샤먼시는 지난 2007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스포츠‧예술 교류, 명예도로 지정 등을 추진했다. 하지만 양시 시장의 상호 방문은 없었고 교류도 시민생활과 밀접성이 부족했다. 시는 이런 관계를 개선하는 한편 샤먼시가 경제, 무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능성이 가장 높은 중국교류 도시인 것으로 판단하고 민선7기 첫 해외 방문지로 결정했다.
방문단은 24일 샤먼시청에서 쭈앙 지아한 샤먼시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종식 시장은 상호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한 협력관계 수립, 섬관광 교류와 직항로개설, 무역 등 경제협력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경제무역관광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어 25일에는 관광‧투자유치설명회, 목포 수출제품 주간 판촉전, 샤상그룹 관계자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6일에는 샤먼시 자유무역지구와 상유그룹 전자상거래센터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구랑위섬을 방문하고, 27일 귀국한다.
샤먼시는 목포시의 국제자매도시로서 양시는 지난 2007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샤먼시는 대만을 마주보고 있는 남부연안 도시로 인구는 400만명이며, 중국 5대 경제특구로서 규모는 부성급시이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는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경제 교류를 확대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샤먼시에서 목포의 우수한 수산식품, 관광자원 등을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경제교류의 물꼬를 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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