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호 前산청농협지부장 5년째 향토장학금 기탁

김한호 전 농협 산청군 지부장이 5년째 수백만원이 넘는 돈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청군은 김 전 지부장이 20일 산청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부장은 산청군 단성면 출신으로 지역 학생들을 위해 2014년부터 5년간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한호 前산청농협지부장 5년째 향토장학금 기탁. ⓒ 산청군

김 전 지부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산청군을 빛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