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시행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남해읍 미급수지역인 3개 마을(신촌, 야촌, 토촌)을 포함해 9개 면, 34개 마을이 광역상수도를 공급받거나 추후 공급이 예정되는 등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리게 됐다.
군은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327억을 투입해 송수·배수·급수관로 141킬로미터를 매설했으며 배수지 2개소, 가압장 6개소도 신·증설했다.
군은 그동안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으로 인한 도로굴착, 소음문제, 제한급수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군은 향후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남해도2)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면서, 내년에는 수도정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립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급수구역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근원적인 식수난 해소는 물론 맑은 물 공급을 통한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도서지역인 남해군의 지형적 특성상 근원적인 식수원 부족을 해소하고, 광역상수도 보급률 증대에 따른 군민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 5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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