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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올해에도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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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올해에도 찾아와

양산시 보건소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매년 11월부터 4월까지 발생이 높은 '노루바이러스'가 올해에도 여전히 극성이다.

경남 양산시 보건소는 19일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산시 보건소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양산시의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는 46(지난달 11~17) 1, 47(지난달 18~24) 0, 48(지난달 24~이달 1) 1, 49(이달 2~8) 1건 등 4주간 총 3건이 발생했다.

김현민 양산시 보건소장은 겨울철 불청객인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끊여 마시기를 생활화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이어 "보건소 자체적으로도 장관계통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홍보, 교육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서 또는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보이기도 한다.
ⓒ양산시 보건소
감염을 예방하려면 환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환자가 어린이집, 학교 학생일 경우 적어도 구토, 설사 등의 없어진 후 2일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식품취급자, 간호직 종사자는 적어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3일까지 식품 취급, 간호업무를 하지 않아야 한다.

환자의 가족 및 동거인은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을 소독해 사용해야 하며, 환자가 만졌거나 구토물에 오염된 식품은 폐기하고, 문고리나 물품은 소독해야 한다.


식기는 온수와 세제로 씻고, 빨래는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기로 사용해야 한다.

환자가 발생한 가정은 다른 사람이 방문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방문이 필요한 경우 환자가 완쾌한 후 청소와 소독 후 3일 뒤에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는 다른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좋으며, 손 닦는 수건은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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