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하는 ‘마을정비형 장성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으로 장성군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장성읍(3차), 삼계면(4차) 각각 150세대씩 총 300세대다.
장성군과 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장성읍(3차)과 삼계면(4차)에 건립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의 행정절차로 인해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현재 일부 토지소유자들의 반대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중에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 등으로 토지 확보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삼계면(4차) 사업이, 하반기 중에는 장성읍(3차)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공모사업으로 2015년에 선정된 장성읍(3차) 사업과 2016년에 선정된 삼계면(4차) 사업은 장성군과 LH가 2016년 3월과 2017년 1월에 시행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협약에 따라 주택사업 시행은 LH가,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는 장성군이 추진하게 된다.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완료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택 구입이 힘든 서민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소득이 낮은 근로자와 학생,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사업과 함께 추진할 공공주택 주변의 기존 마을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마을정비 공모사업에 2017년 9월 ‘원님골 도시락여행’이 선정되어 현재 마을 환경 정비가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9월에 선정된 ‘동고동락 미래인재 체험학교’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마을 환경이 대폭 개선되어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006년 군(郡)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장성읍 영천리에 국민임대아파트를 건립하고 다음해인 2007년에 제2차 임대아파트를 유치해(2013년 입주) 저소득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인근지역의 인구유입에도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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