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를 위해 전국의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로교육 활성화와 확산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18 진로교육 한마당’이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당국과 관계기관이 진로교육의 발전적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다. 진로교육 기반 학교교육과정 운영, 농·산·어촌 지역의 진로체험 격차 해소, 정부와 기업 및 마을공동체의 협력 강화 등 진로교육의 발전적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포럼에서는 학교 및 지역사회가 ‘모든 아이들을 위한 포용적 진로교육’이라는 가치구현에 동참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 간 이해와 교류, 역량집결의 의지를 다지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진로교육 한마당은 ‘포용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진로교육’을 주제로 ‘포용과 혁신’, ‘성과공유’, ‘소통’, ‘도약’의 4개 마당과 아이들이 신바람 나게 즐기는 ‘청소년 꿈·끼 경연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포용과 혁신의 장’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이 다양한 진로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46개 학교와 기관에서 진로교육 실천 사례와 연구성과 등을 주제별로 전시·안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책홍보마당’에서 국가차원의 진로교육정책 안내와 주요 사업성과물을 홍보하고, ‘포용마당’에서 특수·다문화학교, 진로교육원 등 진로교육 사례 안내와 진로상담이 진행됐다.
‘혁신마당’에서는 창업교육과 체험, 창업홍보 등 창업 주제의 혁신교육을 소개했고, ‘진로체험마당’에서는 지역특화 컨소시엄, 진로체험버스, 민간기업 등의 진로체험 정보를 공유했다.
‘성과공유의 장’에서는 진로학기제 및 지역 특화 진로체험 운영 사례, 진로체험 자원봉사자 성과 등을 통해 교원과 진로교육 관계자가 진로교육의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논하고 다양한 정보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내용과 전시관별 세부 정보는 진로심리검사, 동영상, 진로수업용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과 교류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진로교육에 동참하며 함께 도약하는 길을 열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부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진로탄력성을 길러주고 창업체험교육 등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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