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전북도는 도내 부품업체의 경영안정화와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산자부의 발표가 도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우선 391개 업체에 이르는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기술개발 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보증 만기 1년 연장, 지원으로 경영안정화와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가 도내 391개 부품기업에 대한 만기연장과 관련해 수요조사를 한 결과, 한개 업체당 평균 8.4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내수확대를 위한 개별소비세 감면연장과 노후차 교체지원이 되면, 도내 완성차 2개사와 협력업체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고 일감이 확보돼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부품기업들의 대형화·글로벌화를 추진해 국내 완성차에 좌우되지 않는 '자립형 강소 부품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체질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에 대해서도, 매출액이 10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전북도내 부품기업들의 체질개선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환영하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와 충전인프라 구축방안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율이 상향(70% → 100%)되고 수소버스 보급계획(‘22년까지 2000대)이 확대되면, 현대차 전주공장의 수소차 양산시설의 조기 구축을 통해 생산량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차 전환에 막막함을 느끼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R&D 프로그램(2조원)이 대폭 강화되면, 이를 활용한 도내 부품기업의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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