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우리 직원들이 창원경제 어려움에 대해서 체감도가 미흡한 것이 아닌가, 시민들의 절박함과 우리 직원들 사이에 약간의 정서적 괴리가 있는 것은 아니냐?"라며 공무원들의 적극적 자세를 요구했다.
현재 창원 지역은 GM사태와 STX, 특히 두산중공업의 어려움으로 실물경제가 급격히 하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창원시는 그동안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있으나 기대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허 시장은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예산 70%를 집행하기로 했다. 우리도 보조를 맞춰서 적극 집행하고 서민들의 절박함 들을 같이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허 시장은 "우리 예산이 어쨌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만드는 일종의 마중물이다.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서 지역 경제에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의 앞선 자세를 재차 촉구했다.
특히, 허 시장은 "제가 시장으로 당선된 후 왜 안민터널이 그렇게 늦어지는가. 보상에 대한 예산도 확보됐으니 빨리 집행하도록 하고, 뿐만 아니라 이번에 예산 많이 확보된 사업들을 빨리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을 집행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
덧붙여 "지역의 전문건설업체나 자재업체 쪽에서 자금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 계속 요구하고 있다. 이에 부서에서는 서둘러 준비하고, 다시한번 더 지역 업체 참여를 어떻게 늘려갈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부서의 고민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경제 활성화에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사고 전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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